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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전없는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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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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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4 11:29:28] 조회 : 473 |
새로운 담당자들이 올때마다 격어야하는 초딩교육... 진전도 없고 황당한 질문과 대응... 직업이란건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 직업속의 환경또한 중요하지요. 어쩜 그렇게 다들 똑같죠? 행동, 말투, 사고, 어쩜 그렇게 똑같을까요? 15년을 보아왔어요. 간혹 몸부림치는 사람들도 있긴해요. 하지만 대부분은 정말 똑같아요. 그런 환경속에 나도 물들어가고 있는것 같아 무섭고 두렵습니다. 진전이 없는 반복은 단절을 필요로 하죠. 물론 여기서 반복이란, 사고, 행동, 말투를 말합니다. 독서를 반복하고, 명상을 반복하고, 여행을 반복하고, 교류를 반복하는 등의 반복은 점진적인 변화와 진보의 밀알들이지만, 단절이 필요한 진전없는 반복이란: 상대방을 전혀 배려하지않는 사고와 진심과 애정이 바탕에 없는 말투와 오답이라고 모두를 알고있는 문제를 다시 오답으로 처리하고 싶은 초보들의 사고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이해가 안되시나요? 다시 풀어보자면 우리는 누구나가 어디서 무엇을하던지 타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 타인의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우린 서로의 얼굴을 보고 인사라는것을 하게 되죠. 그런데, 이들은 자신들의 상사(직접적인 이해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을 대할때 대부분 자신보다 아랫사람대하듯 대하고, 자신들을 소개하기 이전에 상대방에게 성의없는 질문을 던지죠. 매일 무언가를 자신에게 부탁하는 사람들만을 만나서인지는 몰라도 예를들어 " 전 새로 이러이러한 담당업무를 하게된 000 입니다" 라고 자신을 소개한 경우를 15년동안 단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을뿐더러, 명함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것은 기본이고, 오히려, '우린 원래 명함은 잘 안줘요" 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바로 이런 것을 진전이 없는 반복이라는 것이죠. 겸손함이란 자신을 낮추는것이기도 하지만 상대방에게 대한 애정어린 관심이 바탕에 있어야 합니다. 애정이 없는데 어떻게 자신을 낮출수있을까요? 교회나 절이나 성당에 가면 자연스럽게 몸과 허리를 낮추고 머리도 낮추게 됩니다. 하지만 우린 사람들을 만날때 상대방이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쉽게 알수있죠.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않습니다. 바로 만나서 10초정도면 충분하죠. 영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한국어중에 "우리 엄마" "우리 친구" 라는 말들이 있지요. 이젠 해외에서 찾아보기 힘든 '대중 목욕탕'도 그렇고.... 우리민족은 유달리 잘 모이고, 섞고, 뭉치고 그래요. 조금더 애정어린 상대에 대한 관심... 유구한 역사에 어울리는 잠재된 인간미를 조금더 꺼내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혹씨 진전없는 반복을 하고 계시다면 단절하십시요. ^^ 새로운 도전은 두렵지만, 두려운만큼 좋은 점도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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